독일은 지역 경제를 균등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투자 지역 및 기업 크기에 따라 인센티브 비율에 차등을 두어 지급하고 있다. 또한, 순환 경제 및 탄소 중립을 통한 환경 보호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 투자 및 탄소중립 투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투자 지역에 따른 GRW 현금인센티브 제도GRW는 지역 경제구조 개선을 위한 공동과제(Gemeinschaftsaufgabe 'Verbesserung der Regionalen Wirtschaftsstruktur')의 약자로, 경제 기반이 취약한 지역의 발전을 위해 1969년부터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함께 재정을 분담해 지급하는 투자 인센티브이다. 해당 지원은 독일 내 모든 산업 부문, 업종에 대한 신규 및 확장 투자를 하는 기업이 받을 수 있다. 즉, 공장의 신설 또는 증설이 아닌 기존 공장의 설비 교체 투자에 대해서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인센티브 비율은 투자 지역 및 기업의 크기에 따라 다른데, 인센티브 비율이 높은 지역들은 주로 경제 낙후 지역에 속하며 작은 기업일수록 높은 인센티브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기업은 크기에 따라 소기업, 중기업, 대기업으로 나뉜다. 소기업은 50인 미만의 종업원, 연매출 1000만 유로 이하 또는 자본금 1000만 유로 이하의 기업이며, 중기업은 250인 미만의 종업원, 연 매출 5000만 유로 이하 또는 자본금 4300만 유로 이하의 기업이다.* 주*: 기업 규모 구분과 관련해서는 EU의 기준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