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입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1970년대 초 24번 국도가 개통된 후 내무부에 의해 길가에 식수되었습니다. 당시 묘목은 고작 3~4년밖에 안 됐고 가지가 희박하게 하늘로 뻗어 있었다. 지금은 나무들이 너무 높아서 햇빛을 가릴 것 같습니다. 이 웅장한 나무들 덕분에 2002년 산림청은 이 길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8.5km 길이의 이 대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며, 특히 나무들의 무성한 녹색 잎이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여름철에는 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