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산면 청도마을에 위치한 귀신사는 현재는 조계종 사찰이지만 한때는 하윔종 소속이었다. 이 사찰은 문무왕 16년(676)에 의상 대사가 창건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사찰이 원래 백제 법왕의 사찰이었다는 증거로 남근석석동물상이 존재한다고 본다.



역사를 통틀어 국신사, 귀신사, 구순사, 귀신사(영문은 같고 뜻은 다름) 등 여러 가지 이름이 있었지만, 언제 어떤 이름으로 불렸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사찰 경내에는 3층 석탑과 석수(동물상), 부도(대사를 기리는 탑) 등 일부 석조 조각품이 있습니다. 사찰 내부에는 대적광전(보물 제826호)과 명부전, 공양집(공양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