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유배 생활을 하던 집이다. 그는 조선 후기의 학자로서 한국의 실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훗날 '황사영백서'로 명명된 밀교의 자유를 호소하는 편지를 썼다는 이유로 강진으로 추방된 후 그 집에서 실학을 공부하며 18년 동안 살았다. 그의 유명한 저서 대부분은 다산초당에서 집필되었다. 다산초당 인근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강진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천일각이 보인다. 다산초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다산의 삶을 배울 수 있는 다산박물관이 있다.